먼저 떠난 남편을 그리워하던 헤리엇.
하룻밤 사이에 덜컥 임신해버린 제스.
성공과 실패 사이에서 힘겨워하는 알렌.
말할 수 없는 문제로 댄과의 관계를 고민하는 에밀리.
낯선 사람들의 사진을 찍는 댄.

이들은 브루클린 다리 위에서  우연히 서로 만나게 되고
그 만남은 뜻밖의 결과를 가져오는데...

FROM UP HERE. 고민이 시작되기도 하고 끝나기도 하는 이곳. 뜻밖의 만남으로 위로 받고, 의미 없었던 순간들이 추억이 되는 바로 이곳. 힘든 순간도 행복의 시작이 될 수 있고, 행복했던 순간도 힘듦의 시작이 될 수 있다. 한 방향으로만 바라보고 선택하지 않았으면 좋겠다. 모든 순간들은 기억할만한 순간들의 연속이고, 어떤 일의 시작이 될 수 있으니까. 이 모든 것들이 끝이 아닌 또 다른 시작이다. 

♬성공적인 비지니스맨 <알렌>
"결국 인내심이거든요. 원하는 것을 보고... 쟁취하는 것!"
▶염영석

♬인생의 절망 끝에 서있는 여자 <에밀리>
"네가 날 보는 눈빛이 바뀌는게 싫었으니까!"
▶이혜지

♬사랑꾼 <헤리엇>
"좋은 밤이죠?
▶이다은

♬하룻밤으로 인생이 바뀐 여자 <제스>
"원치 않았던 일이, 내게 일어난 일 중에 가장 멋진 일이 된다는 게 참 웃기지 않아요?"
▶정지윤

♬마음을 찍는 사진작가 <댄>
"모든 순간은 기억할 만한 가치가 있어요"
▶최승훈